상상인저축은행, 요즘 뉴스에서 많이 들어보셨죠? 저도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어? 저기도?'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저축은행 하면 예금자 입장에선 항상 예민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다행히도 ‘정상영업’은 한다고 하니, 한숨 돌릴 수는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그냥 넘기기엔 뭔가 찝찝한 기분, 다들 느끼실 겁니다. 오늘은 이 얘기 한번 풀어볼까요?
상상인저축은행, 왜 경영개선권고를 받았을까?
솔직히 저도 이런 소식 들으면 마음이 좀 불편해요. 특히 저축은행 같은 데서 이런 뉴스가 나면, 예전에 다른 은행에서 대출받았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그때 괜히 친구랑 “야, 우리 돈 안전한 거 맞냐?” 하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던 기억도 나네요.
이번 상상인저축은행도 딱 그런 상황입니다. 금융위원회가 “너네 건전성이 좀 문제야” 하면서 ‘경영개선권고’를 내린 거죠. 경영개선권고라... 듣기만 해도 살짝 겁나지 않나요? 근데 이게 또 업계에선 가장 ‘낮은 수위’의 조치라고 해요. 쉽게 말하면 “아직은 괜찮은데, 슬슬 정신 차려야 할 때야” 정도로 보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상상인저축은행이 그냥 작은 은행이 아니란 겁니다. 업계 10위권 안에 드는 큰 은행이에요. 그래서 시장도 긴장하는 거겠죠. 사람 심리가 그렇잖아요, 큰 데가 흔들리면 왠지 더 불안하니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대형사인데 이런 소식이 나오네?’ 하고 좀 놀랐어요. 한편으로는 ‘요즘 부동산 PF 문제라더니 이게 여기까지 왔구나’ 싶었고요.
연체율, BIS 비율… 다들 이런 거 챙기나요?
뭐 BIS 비율이 어쩌고, 연체율이 어떻고 뉴스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요. 솔직히 일반인 입장에선 “그게 뭔데?” 싶기도 해요. 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일단 상상인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10.5%로 규제 기준인 8%보다는 높아요. 그래서 “어?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딴 데 있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8.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9%예요. 이게 뭔 뜻이냐면, 빌려준 돈 중에 연체되고 문제 있는 대출이 다른 은행들보다 훨씬 많다는 겁니다. 업권 평균이 각각 8.52%, 10.66%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숫자만 봐도 상황이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죠.
저도 이런 거 처음 볼 땐 너무 어려웠는데요. 그냥 쉽게 말하면, ‘돈 떼일 가능성이 높은 대출이 너무 많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돼요. 그리고 이건 결국 은행이 흔들릴 수도 있는 리스크로 이어지니까요. 예금주 입장에선 괜히 신경 쓰이죠.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끔은 우리가 저축은행에 돈 넣어두고 그냥 “이율 높으니까 좋아~” 하고 넘기지만, 이런 기본적인 지표도 한 번쯤 체크해 보는 게 좋겠다는 겁니다. 저도 이제는 예금할 때 한 번쯤은 이런 숫자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정상영업? 그럼 내 돈은 안전한가?
가장 궁금한 부분이 이거 아닐까요? ‘그럼 상상인저축은행에 내 예금 넣어둔 거 괜찮은 거야?’
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로선 괜찮다’입니다. 금융당국도 “정상영업은 계속된다”라고 했고요. 실제로 이번 조치엔 영업정지 같은 건 포함되지 않았어요. 그냥 ‘경영을 좀 더 잘해라’는 수준에서 끝난 거죠.
근데 또, 이게 무조건 안심해도 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말이죠, ‘여유 자금이라면 당분간은 예금도 분산해 놓자’ 정도로 접근할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과거에 비슷한 케이스로 저축은행 여러 군데 나눠서 돈 넣어둔 적이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만약 모르니까 대비하자’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금융위도 “과거 저축은행 사태랑은 상황이 다르다”라고 말하긴 했어요. 뭐, 그땐 진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졌던 사건이었으니까요. 이번엔 BIS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기도 하고, 저축은행 업계 자체가 위기대응능력은 충분하다는 게 금융위 입장이에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라는 생각도 듭니다. 항상 최악의 상황까지 가는 건 아니지만, 나쁜 뉴스가 계속 들려오면 그때부턴 불안한 거니까요.
결론: 일단 괜찮지만, 체크는 필수
정리해 볼까요? 이번 상상인저축은행 사태, 당장 큰일 난 건 아닙니다. 정상영업도 한다고 했고요. 하지만 분명히 ‘건전성 악화’라는 꼬리표가 붙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지금은 괜찮지만, 가끔 뉴스 챙기면서 경과는 꼭 살펴보자.’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예금도 분산투자처럼 나눠두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예전에 그렇게 했던 것처럼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단순히 ‘이율이 높다’는 이유로 저축은행 선택하기보단, 이런 뉴스도 챙기고, 금융당국 발표도 한 번씩 체크하셨으면 해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분명 도움이 될 순간이 올 겁니다.
이 글을 통해 ‘아, 이런 상황이구나’ 정도만 알고 가셔도 저는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