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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대 최대 3.6조 유상증자' (방산 사업, 조선업, 무인기 엔진)

by turing-11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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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이 정도 규모면 진짜 ‘빅딜’ 아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 6천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솔직히, 처음 이 뉴스를 들었을 때 ‘이 정도면 거의 국가급으로 대형 프로젝트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의 유상증자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니, 그야말로 한화가 큰 그림을 그리고 진행하고 있다는 게 확실해 보인다.

한화는 이 자금을 방산, 조선, 항공 분야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특히 유럽과 중동의 방산 시장, 미국을 포함한 조선해양 분야, 그리고 무인기 엔진 개발 같은 첨단 기술까지. ‘그냥 돈이 많아서 투자한다’ 수준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산업 흐름을 읽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 보인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대규모 투자, 과연 잘될까? 자세하게 파해쳐보자

🔥 유럽·중동에 1.6조, 방산 사업 제대로 키운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방산 시장이 뜨겁다.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방위비를 대폭 늘리고 있고, 중동도 다른 나에게 국방을 의지하지 않는 자주국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한국의 K-9 자주포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걸 보면, 한화가 다른 나라의 자주국방을 원하는 흐름을 타고 제대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전략이 이해된다.

내가 예전에 한 다큐멘터리에서 본 적이 있는데, 방산 시장에서는 단순한 무기를 제작하고 판매보다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식이 훨씬 경쟁력이 크다고 한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제작 후 판매까지 이동하는 물리적인 시간과 기간이 소요되는데 직접 근처 현지에서 생산하고 바로 포진하거나 사용할 수 있으면 경쟁력이 올라가니까 말이다. 또한 유럽이나 중동 국가들이 ‘그냥 무기만 사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만들게 해 줘’라는 요구를 한다는 거다. 이러한 요구는 빠른 생산과 빠른 사용을 원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니까 한화가 이번에 1조 6천억을 들여 현지 공장을 짓고 지분 투자를 하는 것도,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우리가 너희랑 같이 성장하겠다, 또는 너희의 힘이 되어 주겠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그런데, 방산 시장이 돈이 된다고 해도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니다. 각국의 정치 상황, 국제 관계 변화 같은 변수가 많다. 그러니까 ‘방산은 안정적인 투자처다’라고 쉽게 단정 지을 수는 없다는 거다. 하지만 한화가 그동안 K-9 자주포 같은 글로벌 히트 상품을 만들어온 걸 보면, 확실히 경쟁력은 있어 보이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을 선점하거나 추가적인 히트 상품을 개발해 많은 자산을 일구어 낼 거라 생각한다.

⚓ 미국에 8천억… 조선업의 ‘한 방’을 노리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8천억 원을 미국과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실, 한화가 조선업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조금 의외이긴 했다. 원래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같은 기업들이 조선업을 주도했는데, 한화가 작년에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하고, 최근에는 오스탈(미국·호주 조선소 보유 기업)에도 지분 투자를 하면서 확실히 ‘조선업도 우리가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들어서면서 미국이 ‘조선업 강화법’과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우리 군함은 미국 조선소에서 만들자’는 얘기다. 그러니까 한화가 미리 미국 조선소를 확보해 두면, 앞으로 미 해군의 함정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거다.

나는 솔직히, 한국의 조선업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데 자부심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미국 조선업이 꽤 폐쇄적이라는 거다. 한화가 미국 내에서 얼마나 빠르게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 무인기 엔진에 3천억, 하늘을 향한 도전

항공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화는 무인기용 엔진 개발에 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게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미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요즘 전쟁 양상을 보면, 드론이나 무인 무기체계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드론이 전투 판도를 바꾼 사례가 많다. 그런데 한국은 아직까지 무인기용 엔진을 자체 개발한 경험이 많지 않다. 대부분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내가 만약 투자자라면, ‘무인기 엔진 개발, 이거 잘될까?’라는 고민을 할 것 같다. 하지만 한화는 오랫동안 항공엔진을 개발해 왔고, 글로벌 무인기 업체들과 협력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 결론: 한화의 승부수, 과연 성공할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다. 방산, 조선, 항공이라는 3대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승부수’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규모의 투자가 성공하면, 한화는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조선·항공 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투자는 언제나 리스크가 있다. 국제 정세, 경쟁 기업의 움직임, 기술 개발 속도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할 것이다. 결국 중요한 건, 한화가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느냐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대담한 도전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돈 벌려면 안전한 길만 가야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큰 그림을 그리고 도전해야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거니까. 한화의 이번 행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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